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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폐업도 준비하면 재기의 기회가 된다
2025년 현재,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여전히 경기 둔화, 고금리, 소비 감소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외식업, 서비스업, 소규모 도소매업처럼 대면 중심의 업종은 타격이 더 큽니다. 이런 현실에서 ‘폐업’은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요한 것은 폐업이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정부는 실제로 폐업 이후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폐업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고, 2025년 들어 그 지원 범위와 금액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폐업 지원을 넘어, 부채 문제 해결부터, 재취업, 재창업 준비, 심지어 점포 철거비 지원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폐업을 고려하거나, 이미 폐업을 결정한 소상공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① 새출발기금,
② 희망리턴패키지,
③ 점포철거비 지원
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내용과 신청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1. 새출발기금|폐업 후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새출발기금은 부실 또는 부실 위험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연체, 이자 부담, 채무조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프로그램입니다.
- 지원 대상: 2020년 4월~2024년 11월까지 사업을 운영한 소상공인
- 주요 혜택
- 부실차주(90일 이상 연체): 원금 감면, 이자·연체이자 감면, 장기 분할 상환 가능
- 부실우려차주(연체 전 단계): 금리 인하, 상환기간 연장 지원
- 채무조정 등록정보 해제 기간 단축 (2년 → 1년)
- 신청 방법:
- 새출발기금.kr 또는 신용회복위원회(ccrs.or.kr)
- 콜센터 1660-1378 / 1600-5500
이 제도는 연체로 인해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업 소상공인에게 채무를 재조정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2. 희망리턴패키지|재창업·재취업의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
희망리턴패키지는 단순히 폐업 지원금만 주는 것이 아니라,
폐업 소상공인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경영 개선, 재창업 준비, 재취업 역량 강화까지 돕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지원 대상: 폐업(예정) 또는 경영위기 소상공인
- 주요 혜택
- 경영 개선 컨설팅
- 원스톱 폐업 지원
- 재취업, 재창업 교육 및 컨설팅
- 재창업 시 초기 사업화 자금 지원 가능
- 교육 수료 후에는 새출발기금 부채정보 해제 요건도 완화됨
희망리턴패키지를 적극 활용하면 폐업 후 막막함을 덜고, 재취업과 재창업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3. 점포철거비 지원|폐업 시 꼭 챙겨야 할 실비 지원
폐업을 준비할 때 가장 현실적인 부담 중 하나가 바로 철거 및 원상복구 비용입니다.
2025년부터는 정부가 최대 400만 원까지 점포철거비도 지원합니다.- 지원 내용
- 최대 400만 원
- 전용면적 3.3㎡당 20만 원 이내 (부가세 제외)
- 신청 조건
- 2022년 1월 이후 폐업 예정 또는 폐업한 소상공인
- 사업 개시일 60일 이상 경과
- 자력 철거, 사업장 이전, 동일 사업 철거 중복 신청은 불가
- 신청 방법
- 희망리턴패키지 온라인 신청 (sbiz.or.kr)
실제로 점포를 정리할 때 철거 비용으로 수백만 원이 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지원은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폐업은 끝이 아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마지막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부는 폐업 이후의 재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 폐업 지원 제도는
- 채무조정으로 금융 재건,
- 재취업·재창업 교육으로 역량 강화,
- 점포 철거비 지원으로 초기 비용 절감까지
폐업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현실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런 지원제도는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업이 어려워져 폐업을 고민하는 시점부터 새출발기금, 희망리턴패키지, 점포철거비 지원을 꼼꼼히 살펴보고 준비해야 재기의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폐업은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또 다른 출발점입니다.
정부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두 번째 기회를 반드시 잡으시길 바랍니다.